May 31, 2021
프로그래밍을 접하기 전 의식적으로 하던 공부들은 보통 목적지가 명확했습니다. 수능, 자격증 시험, 토익 등 원하는 자격이나 점수를 얻기 위해 공부하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죠.
그러나 프로그래밍은 이전에 하던 공부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. 프로그래밍을 ‘잘’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‘잘’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의문이 남았습니다.
현재의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없는 상태에서 명확한 목표를 세우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.
잘하는 프로그래머가 되는 게 최종 목표였지만 그 단계에 가기까지 어떤 단계를 거쳐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는 뚜렷한 방법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.
이전까지는 명확한 단기 목표 없이 공부했다면, 미션 기반으로 진행되는 우아한테크코스에서는 매번 미션이라는 명확한 단기 목표가 생겼습니다. 그리고 그 단기 목표들은 항상 저의 컴포트 존을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.
단기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학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적용해 미션을 수행해야 했습니다. 특히 레벨 2에서는 매 미션마다 새로운 라이브러리들을 도입해야 했습니다.
레벨 2에서 미션을 진행하며 사용한 도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.
기존 주먹구구식으로 공부하던 방법으로는 짧은 주기로 새로운 기술들을 학습하고 도입하기 어려웠습니다. 저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빠르게 기술들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.
여러 시행착오 끝에 제가 찾은 두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기본은 공식문서, use case는 블로그, 깃허브, 스택 오버플로우
동료들과 지식을 나누자
세월이 흘러가며 기술이 변하고 그 기술을 따라가야 하는 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. 공식문서가 형편없이 작성된 기술을 익혀야 할 순간도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. 우테코에서 동료들 덕분에 지금까지 빠르게 성장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동료들과 즐겁고 재밌게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!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!